생각을 바꾸니 얼굴이 변한다

성명
이연자 권사
작성일
2019-05-25 11:25

제목 : 생각을 바꾸니 얼굴이 변한다

4교구 이연자 권사

안녕하세요. 저는 4교구 이연자 권사입니다. 운전 중에 무심코 간증부탁을 받았습니다. 네 대답을 하고 나서 차에서 내려 정신을 차리고 나니 “이건 아닌 것 같은데”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용기를 내어 간증문을 써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잘하진 못하지만 예쁘게 들어주세요.

저는 항상 “너 먼저 변하길, 네가 바꾸길”,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렇게 이기적인 사람이면서도 제 자신이 잘못되었다고 생각을 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내 모습이 변해있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아들과의 갈등이 심했었는데, 제 아들의 입에서 저의 목소리의 톤이 변했고, 저의 행동이 변했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아들과의 문제를 풀기 위해 많이 생각하고, 많은 준비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들과의 갈등이 풀리지 않았는데, 이번 기도대각성 운동을 통해 기도를 하면서 제 모습이 먼저 변화되기 시작했고, 결국 아들과의 관계 또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기도를 하면서 아들과의 대화가 통하지 않았던 것이 바로 나의 잘못인 것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아들과의 관계가 풀리지 않고 힘들어서 영락교회를 떠나고 싶었지만, 이 모든 것이 나의 잘못인 것을 깨닫게 되었고, 제 마음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를 통해 내 자신이 자기중심적이었다는 것을 깨달은 후부터 마음이 편해졌고, 얼굴 표정도 변해져 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욕심과 정욕으로 가득 차 있었던 저에게 하나님은 얼마나 나를 사랑하시고, 이 모든 것을 주신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나를 하나님께서는 많이 사랑하셔서 기도할 수 있는 여건과 생각, 그리고 같이 기도할 동역자들도 보내주셨습니다. 이전에는 떠나고 싶었던 교회가 이제는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장소가 되었고, 몸이 너무 피곤해도 마음의 쉼터가 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때로는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께 어리광을 부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너무 사랑하셔서 매일매일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는 건강도 주셨습니다. 얼마 전에는 갑자기 아파서 10일 동안이나 입원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기도를 통해 매일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는 건강도 주셨습니다. 그리고 십일조와 감사헌금을 드릴 수 있는 환경과 마음을 주셨습니다.

이제는 기쁜 마음으로 순종하고 말씀을 실천하면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귀한 사명을 주셔서 구역장이라는 직책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구역 식구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있고, 사랑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구역예배를 드리지 못했는데 이번 기도대각성 운동기간 중 기도하면서 구역식구들에게 구역예배를 드리자고 하니 함께 참석하기로 한 구역식구들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각자 간식거리를 하나씩 준비해서 목사님의 말씀을 가지고 구역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고 아껴주시는지 매 순간 느낄 수 있습니다. 너무나도 부족한 저에게 늘 채워주시고, 은혜를 주고 계십니다.

얼마 전에는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며 거래처 사무실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대하며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단지 기도했을 뿐이었는데 전도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한 사람을 전도해서 결실을 맺었습니다. 전도대상자를 주일에 만나 2부 예배로 안내하고, 저는 중보기도실에서 대상자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 이후로 전도가 어려운 것이 아니구나, 하나님께서 예비한 사람들이 많이 있구나 깨닫게 되었고, 이후에도 구역식구들과 함께 전도하고, 그렇게 전도한 두사람이 새가족 교육을 수료하게 되었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인 것을 나이가 먹은 지금 깨닫고 알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딸이 앞으로도 주님의 날개 아래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쁨으로 살 수 있도록 주님의 품에 안아주세요.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