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공과교재

구역모임 교재(2018년 11월 9일)

작성자
이영옥
작성일
2018-11-08 14:24
조회
860
                                 <열매>인가, <나무>인가 (11월 4일 주일설교)

                                                                                                                   119

.삶을 나눠요 내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눠봅시다.

함께 부르는 찬양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찬송312장)

말씀 속으로 마태복음 7: 15-20

많은 이들이 스트레스에 시달립니다. 하나님을 제대로 믿어 보려는 열심을 가진 교인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신앙생활의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미지근한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오히려 스트레스가 적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하나님께 아름다운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분들이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는 부담으로 죄송함을 느낍니다. 주님께서는 기쁨을 주신다고 했는데, 의외로 많은 교인들이 기쁨 없는 신앙생활을 합니다. 더구나 본문 19절에는 우리를 두렵게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라는 말씀은 선뜻 화답하기 어려운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그렇지 않아도 늘 죄송하게 여기고 있는 우리에게 열매가 없다고 책망하는 말씀처럼 느껴집니다.

스트레스가 없는 삶은 어떤 삶일까요? 주님께서 모든 염려는 주께 맡겨 버리라고 하셨습니다. 염려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대신에 기도하는 것은 어떨까요?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만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권모술수나 불법과 탈법에 의지하거나, 인간적인 노력으로 해결하려고 애쓰며 스트레스를 받을 게 아니라, 전능하시고 사랑 많으신 주님께 맡기고 기도하면서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실수해도 주님께서는 실수가 없으십니다.  <스트레스 없이 주님 안에서 살아가는 삶>을 다른 말로 바꾸면 <은혜로 사는 삶>입니다.

본문 말씀은 바로 이 은혜의 원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본문은 예수님의 산상수훈의 일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본문에서 나무가 열매를 맺는 이야기를 하십니다. 나무가 열매를 맺는 이야기는 간단합니다. 첫째, 나무는 열매를 맺게 되어 있습니다. 둘째, 나무는 그 나무의 종류에 따라 열매를 맺습니다. 16-18절입니다.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이 두 가지 사실의 결론은 너무도 평범한 결론입니다. <좋은 나무에서 좋은 열매가 맺히니, 좋은 열매를 맺기 원한다면 좋은 나무가 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께서는 이처럼 상식적 결론을 말씀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많은 교인들이 이 상식적 원리를 잊은 채 힘든 신앙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병든 나무는 아무리 애를 써도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나무가 땅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하여 잘 자라 좋은 나무가 됩니다. <열매를 맺자.> 이렇게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열매가 맺힙니다. 그러므로 열매란 애써서 얻는 게 아닙니다. 결심을 하고, 구호를 외친다고 해도 열매가 맺히는 게 아닙니다. 좋은 나무가 되면 저절로 얻어지는 것입니다. 이게 은혜의 원리입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중요한 관건은 우리가 좋은 나무인가 하는 것입니다. 늘 물어야 합니다. <나는 좋은 나무인가? 영락교회는 좋은 나무인가?> 앞으로 우리가 이 주제를 두고 늘 기도해야 합니다. <열매를 주옵소서!>라는 기도를 <좋은 나무가 되게 해 주옵소서!>란 기도로 바꾸어야 합니다.

 

< 나눔과 결단 >
  1. 최근에 스트레스를 받은 일이 있다는 서로 나눠봅시다.
  2. 내 삶을 하나님께 맡기며, 좋은 나무가 될 것을 결단합시다.
< 기도 나눔 >
  1. 말씀을 통한 결단과 감사의 기도
  2. 영락교회가 좋은 나무가 되기를 바라는 기도
< 함께 기도하기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