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공과교재

구역모임 교재(2018년 10월 26일)

작성자
이영옥
작성일
2018-10-25 14:28
조회
861
                                    내가 깨달았도다 (10월 21일 주일설교)

                                                                                                                1026

삶을 나눠요  내 삶의 사무엘들이 죽었을 때, 낙심했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함께 부르는 찬양  어두운 내 눈 밝히사 (찬송366장)

말씀 속으로  사도행전 10:24-35

두 사람에게 하나님의 계시가 임했습니다. 한 사람은 가이사랴에 주둔하고 있던 로마군 백부장 고넬료였고, 다른 한 사람은 베드로 사도였습니다. 먼저 계시를 받은 사람은 고넬료였습니다. 그는 기도 중에 욥바에 머물고 있는 베드로를 청해 오라는 계시를 받았습니다. 고넬료는 곧장 욥바로 사람을 보냈습니다. 다음 날 정오에는 기도하던 베드로에게 계시가 임했습니다. 그 계시는 구약의 율법에 의하면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짐승이 담겨 있는 보자기가 하늘에서 내려오면서 잡아먹으라고 말씀하시는 내용이었는데, 베드로는 부정한 것을 먹을 수 없다고 거절했고, 다시 부정한 것을 먹으라는 계시가 세 번 일어났습니다. 두 사람에게 임한 계시의 결과로 고넬료와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만남으로 두 사람은 새로운 세계를 향해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에게 일어난 변화는 두 사람의 개인적인 일로 끝나지 않고, 세계 선교에 지각 변동을 가져왔습니다.

고넬료는 우상을 많이 섬겼던 로마인이었으나,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102입니다.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유대인에게 배운 율법에 근거한 고넬료의 신앙에는 한계가 있음을 아셨고, 베드로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에 대해 가르침을 받기를 원하셨습니다. 베드로의 설교가 기록된 본문 이후의 말씀을 보면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 날 고넬료 또한 복음에 눈을 뜨게 되고, 성령의 능력 또한 체험하게 된 것입니다.

베드로 또한 성령에 의해 강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성경에는 베드로의 마음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냐자신이 온 것이 위법이라고 밝히면서 자신이 오게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계시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고넬료 역시 베드로를 청하게 된 이유가 하나님의 계시 때문임을 밝힙니다. 사실 하나님의 계시가 아니라면 로마군 백부장이 평범한 식민지 백성을 청할 이유가 없었을 것입니다. 두 사람을 만나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가복음 1615에서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셨을 때 제자들은 <온 천하>, <만민> 등의 단어를 이해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흩어져 있으니 온 천하로 가는 게 맞는 것 같았지만, 이방인을 포함한 만민에게 복음을 전한다고 하니 이상하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고넬료를 만나면서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이방인들까지 포함되어 있음을 깨닫게 되자, 그 모든 말씀들이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단지 한 유대인과 한 이방인의 만남이 아니라, 유대인 전체와 이방인 전체의 만남이었으며, 하나님 생명의 나라가 세상의 죽음의 나라를 만난 것이었습니다.

우리 또한 자신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예수님께서 온 삶과 온 몸으로 가르치셨던 사랑의 마음을 깨달아야만 합니다. 수가성 우물가의 여인에게 진리를 가르치신 예수님께서 음식을 권하는 제자들에게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고 하셨을 때의 영혼을 구원한 이가 누리는 바로 그 기쁨과 배부름을 우리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도 예수님처럼 복음을 전도하고 영혼을 건지는 일에 열심을 다하길 원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농어촌의 오지 마을로, 군대로, 해외로 나가 사역하시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후원하게 되길 원합니다.

< 나눔과 결단 >
  1.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베드로와 고넬료의 만남과 같은 특별한 만남이 있었다면 나누어 봅시다.
  2. 하나님께서 거룩하다 하신 것을 속되다고 말하지 않는 성도가 됩시다
< 기도 나눔 >
  1. 말씀을 통한 결단과 감사의 기도
  2. 선교대회를 통하여 많은 성도들이 선교의 사명을 깨닫게 되기를 기도
< 함께 기도하기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