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공과교재

구역모임 교재(2017년 12월 8일)

작성자
이영옥
작성일
2017-12-07 14:21
조회
1249
                          영락교회 신앙유산 (12월 3일 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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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나눠요 지난 한 주간의 삶 속에서 기도 응답 받은 제목을 함께 나눠봅시다.

함께 부르는 찬양 겟세마네 동산에서 (찬송444장)

말씀 속으로 히브리서 12장 1~3절

하나님께서 72년 동안 우리 영락교회를 지켜주시고 복을 주시며 그동안 여러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하심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아울러 오늘의 영락교회는 하루아침에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오랜 시간 믿음의 선배들의 순교와 눈물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바르고 성경적인 믿음의 유산을 만들기까지 그동안 우리 영락교회에 이어져 온 신앙의 유산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앙생활은 장거리 경주와 같습니다.(12b)

오늘 성경은 신앙생활을 장거리 경주와 같다고 말씀합니다. 오랜 시간 달리기 경주를 할 때, 평탄한 길이나 내리막길 같이 달리기 쉬운 길도 있지만 오르기 힘든 오르막길이나 울퉁불퉁한 험한 길을 만날 때도 있습니다. 때로는 산길을 달려야 하고, 물을 건너야 하는 상황도 맞이하게 됩니다. 이처럼 신앙생활도 평탄한 길을 갈 때도 있고, 험한 길을 갈 때도 있습니다. 모든 인생길이 마찬가지입니다. 존 번연의 『천로역정』이 이것을 잘 그려주고 있습니다. 때로는 나의 욕심과 정욕 때문에 시험에 들 때도 있고, 때로는 비난과 배척을 받기 때문에 낙심하고 좌절할 때도 있습니다. 영락교회 역시 72년을 달려온 성도들의 신앙생활 가운데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교회는 바르고 성경적인 신앙의 유산을 만들었습니다. 어떤 유산이 있을까요?

첫째, 영락교회는 무거운 짐을 예수님께 맡기고, 예수님만 바라보며 경주하는 교회입니다.

경주에 방해가 되는 것을 벗어 버리고 간편한 복장으로 경주해야 합니다.(1b) 신앙생활의 방해가 되는 죄, 걱정, 근심, 게으름, 세상 사랑을 버리고 출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신앙생활은 장거리 마라톤과 같기에 힘들고 피곤하고 지칠 때,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납니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고 인내해야 합니다. 신앙생활도 인내가 가장 중요합니다. 힘들다고 중간에 멈추고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장거리 경주에는 그 길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있고, 결승선이 있습니다. 그것을 벗어나면 안 됩니다. 신앙생활은 예수님께서 앞장서서 인도하십니다. 때문에 예수님만 바라보고 예수님께서 하신 방법을 그대로 따라가고 닮아가야 합니다.(2,3절) 예수님은 많은 고난과 수치를 참고 이겨내셨을 뿐만 아니라 죽음까지고 이기어 결국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최후 승리를 거두고 또한 최고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둘째, 영락교회는 기독교 신앙과 자유, 그리고 나라와 민족을 복음으로 살려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습니다.

영락교회는 신앙의 자유를 찾아서 월남하신 분들이 세운 교회입니다. 북한 공산정권으로부터 많은 핍박을 받은 경험도 있습니다. 부모형제가 처형되고 감옥에 가는 것을 직접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재산 몰수는 기본이고 죽음의 사선을 넘어 월남했습니다. 특별히 6.25 전쟁 때는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서 김응락 장로님과 김창화 집사님이 순교했습니다. 비록 기독교 신앙 때문에 공산 정권으로부터 핍박을 당했지만, 공산화를 막아내고 이 나라와 민족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지금까지 달려온 교회입니다.

셋째, 영락교회는 신앙지도원칙과 4대목표 곧 민족복음화를 품고 있습니다.

한경직 목사님은 교회의 정신과 정체성을 세우기 위해서 신앙지도 원칙을 세웠습니다. 첫째, 경건한 복음주의 신앙의 육성, 둘째 성서적 생활윤리의 훈련, 셋째 교회 연합 정신의 구현, 넷째 세상에서 하나님 공의의 실현입니다. 또한 4대 목표가 분명한 교회입니다. 교육과 선교, 성도의 교제와 봉사의 사역입니다. 이 모든 것을 하나로 묶으면 바로 민족 복음화 정신입니다. 교회 안에서만 사역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 밖에서 즉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 앞장서는 교회입니다.

이 모든 것이 영락교회 믿음의 선배들의 헌신과 노력, 그에 따른 신앙의 유산입니다. 선배들로부터 물려받은 믿음의 신앙유산을 잘 지키고 이어받아서, 다음세대에 그대로 물려줄 수 있는 우리 교회가 되어야겠습니다.

< 나눔과 결단 >
  1. 영락교회의 신앙의 유산을 서로 나누어 봅시다.
  2. 신앙의 유산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나누어 봅시다.
< 기도 나눔 >
  1. 말씀을 통한 결단과 감사의 기도
  2. 형제를 위해, 교회를 위해, 나라와 세계를 위해 중보기도합시다.
< 함께 기도하기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