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공과교재

구역모임 교재(2017년 6월 9일)

작성자
이영옥
작성일
2017-06-08 10:32
조회
1094
주제 I                                             평화는 무엇인가?

                                                                                                                       69

삶을 나눠요 서로 돌아가며 한 주간의 삶을 나누어 봅시다.

함께 부르는 찬양 주는 평화 (복음송)

말씀 속으로 요 14:26~27 ; 마 10:34

평화란 무엇입니까? 세상이 정의하는 평화는 전쟁이나 분쟁, 그리고 갈등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씀하는 평화는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 이루어진 화목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자신을 희생하셔서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신 것을 의미합니다(롬 5:1~11; 엡 2:14~17). 헬라어로 평화를 의미하는 ‘에이레네(Εἰρήνη)’는 예수님에 의해 주어지는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믿고 소망한다는 의미를 포함합니다(요 20:19; 벧전 5:14). 우리는 먼저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과의 화목을 경험하고, 삶의 자리에서 평화를 이루는 성도들이 되어야합니다. 그럼 어떻게 평화를 경험하고 전하는 성도들이 될 수 있는지 본문을 살펴봅시다.

성령님을 통해 평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26)

헬라어 ‘파라크레토스(παράκλητος )’는 ‘진리의 성령’을 지칭할 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26절에서 지칭되는 “성령”이 ‘파라크레토스 (παράκλητος) ’입니다. 예수님은 성령님을 언급하시면서, 성령님은 진리에 대해 사역하신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여기서 진리의 성령, 곧 파라크레토스의 역할은 ‘증인의 사역’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으로 이루어진 하나님과 우리의 화목을 친히 증거하고 적용시키는 사역입니다. 우리는 성령님을 통해 이웃들과 화목해야 하고, 세상과 화목케 하는 일에 앞장서야만 하는 거룩한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하나님이 보내신 진리의 성령을 소유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령님이 여러분 안에 계시면 여러분은 육신의 지배를 받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지배를 받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닙니다(8:9 현대인성경).” 진리의 성령님께서 주님의 제자인 우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삶 속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나게 하십니다. 예수님의 제자인 우리는 성령님이 주시는 힘으로 이 세상 가운데 평화를 이루는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평화를 전하면서 받는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사명을 감당하면서 어려움을 당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마 10:34~39). 이 땅에서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아가다보면,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반대와 미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마 10:35~36). 또한 이웃들과도 가치관의 차이에서 오는 문제들로 갈등과 마찰을 빚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많은 눈물과 수고가 뒤따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땅에서 주님의 사역이 화평을 불러오기보다는 갈등과 분쟁의 소지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34절). 우리는 이 땅에서 평화의 사도가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우리보다 먼저 이 사랑을 몸소 실천하셨고,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우리를 화목케 하셨기 때문입니다. 평화를 위해 수고하고 애쓰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위로가 더 크게 넘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이 주시는 평화에 힘입어, 오늘도 세상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평화를 전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먼저 우리가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과 화목하는 평화를 경험해야 합니다. 성령님과 동행하며 매일의 삶 속에서 평화를 경험하고 전하는 제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평화를 전하며 받는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할 때 주님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온전히 드러내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 나눔과 결단 >

1.주님의 사역 때문에 여러분이 속한 가정이나 직장에서 화목을 도모하는 자입니까, 깨뜨리는 자입니까?그리고 화목을 위해 구체적으로 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2.신앙을 지키기 위해 박해를 감당하는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을 위해 우리는 어떤 기도를 드려야 하는지 본문의 말씀을 통해 각자 생각해 봅시다.

< 기도 나눔 >
  1. 말씀을 통한 결단과 감사의 기도
  2. 예수님의 평화를 경험하고 전하는 성도들이 되도록
< 함께 기도하기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