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교회의 사명 (10월 16일 주일설교)

                                                                                                                   10월 21일

삶을 나눠요 지난 한 주 성령님께서 우리의 삶을 어떻게 인도하셨는지 나누어 봅시다

함께 부르는 찬양 빛의 사자들이여 (찬송502장)

말씀 속으로 로마서 10:1-15

영락교회는 두 가지 표어가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교회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4가지 신앙지도원칙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교회의 사역의 목표를 나타내는 4가지, 교육과 선교, 성도의 교제와 봉사입니다. 이 4가지 사역의 목표는 우리 교회의 사명이 무엇인가를 선언하는 것입니다. 이 4가지 사역의 목표를 살펴보면서 하나님께서 영락교회에 주신 사명을 확인하고자 합니다.

① 성도와 교회의 사명은 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모든 교회와 성도가 가지고 있는 사명이 복음을 전파하는 것, 전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구원 받은 감격과 기쁨이 넘치면 다른 이에게 간증하고 전파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복음을 들은 이들의 마음에 성령이 역사하셔서 복음을 영접하게 되는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전도의 훈련을 받고 실제적으로 전도하는 것은 중요한 신앙훈련이고 선교사역의 기본이 됩니다. 실제적 전도의 경험과 그를 통한 결신은 복음전파의 사명의 열정과 헌신의 마음 또한 생기게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방인 전도 사역도 잘 감당했지만, 자기 민족에 대한 사랑과 구원의 마음도 간절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게 하는 것이 그의 소원이었습니다. 선교 사역에는 순서와 과정이 있습니다. 먼저 전도의 훈련을 받는 것이 첫 번째 이고, 그 다음이 내 주변과 내 나라, 내 민족을 위해 선교하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해외에 있는 이들을 위해 전도하는 것입니다. 먼저 전도 훈련을 받고 복음증거의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주변에 있는 이웃들을 위해 복음을 전하고 결신하는 경험을 통해 선교의 헌신과 열정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전도 훈련과 전도의 경험이 있어야 선교의 사명을 힘 있게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② 영락교회의 사명은 민족 복음화입니다.

영락교회는 한국전쟁 후 암울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속에서 세워져 나라와 민족을 복음화 하는 사명을 가지고 사역해오고 있습니다. 한경직목사님이 교육, 선교, 봉사의 목표로 가지고 사역을 시작한 것은 학교를 세워 복음을 전파하고, 교회가 없는 지역에 교회를 세워 지역사회를 전도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복지기관들을 세워 영과 육을 돌봐야 한다는 사명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3가지 목표의 동일한 주제는 민족 복음화였습니다. 민족복음화는 민족에 복음을 전파하여, 그 복음으로 민족이 변화되어야 이 나라가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암울하고 가난하고 부패하고 분단된 상황 가운데 복음만이 이 민족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믿음은 시대와 환경에 맞추어 수많은 민족복음화 사역을 감당하게 하였습니다. 2차 대전 이후에 독립한 나라 가운데 복음화, 산업화, 민주화를 이룬 나라가 전세계에 우리나라 외에는 없습니다.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의 정신이 변화되어 산업화를 통한 경제발전을 경험하고 민주화를 이루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게 복을 주신 것은 그 복을 통해 맡기신 사명을 잘 감당하라 하신 것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영락교회에 주신 사명이 민족복음화임을 기억하며 나라와 민족을 변화시키고 살리는 영락의 성도님들이 되길 축원합니다.

< 나눔과 결단 >
1. 나는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2.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주신 민족복음화의 사명을 기억하고 동참하는 영락의 성도들이 됩시다.

< 기도 나눔 >
1. 말씀을 통한 회개와 결단의 기도
2.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사명을 소중히 여기며 내가 처한 상황과 환경 가운데 최선을 다하여 잘 감당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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