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공과교재

구역모임 교재(2018년 5월 25일)

작성자
이영옥
작성일
2018-05-24 15:07
조회
830
                                  한 부자의 가족사랑 (5월 20일 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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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나눠요 지난 한 주간 믿음의 부모의 삶을 살았는지 나누어 봅시다.

함께 부르는 찬양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찬송570장)

말씀 속으로 누가복음 16:19-31

가정만큼 사랑으로 뭉친 공동체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소중한 사랑의 공동체인 가정을 주셔서 광야 같은 삭막한 인생길을 의지하면서 살아가게 하셨습니다. 가족을 사랑하는 데는 예외가 없습니다. 본문이 그것을 잘 보여줍니다. 호화롭게 사는 한 부자와 그 집 문에서 피부병을 앓으며 살고 있는 나사로라는 거지가 죽게 되었는데, 나사로는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간 반면, 부자는 음부에 떨어져 고통 받게 되었습니다. 여기 ‘음부’라고 번역된 ‘하데스’는 영원한 처벌을 받기 전에 악한 자가 떨어지는 곳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부자는 음부의 불꽃 가운데서 고통 받으면서 아브라함의 품에 안긴 나사로를 보게 되었고, 아브라함에게 두 가지를 요청하였습니다. 첫 요청은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자신의 입에 넣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고통이 크고 힘들면 이런 요청을 했을까요? 그러나 히브리서 9장 27절에는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부자의 두 번째 요청에 대해서는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이 요청에는 부자의 가족 사랑이 진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27-28절입니다. “이르되 그러면 아버지여 구하노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자신은 기왕 이렇게 되었지만, 형제들이라도 고통에 떨어지지 않길 바라는 사랑의 마음이 진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부자의 가족사랑은 열매를 맺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로, 그는 가족에게 정말 필요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사람은 어떤 존재인가?’라는 근원적 문제가 등장합니다. 사람은 때로 배가 불러도 불행하고, 때로는 배가 고파도 행복한 존재입니다. 그 이유는 사람에게는 육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영혼도 있기 때문입니다. 영혼과 육체를 동시에 가진 존재인 사람은 육체도 사랑하고, 영혼도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부자는 가족들의 영혼을 사랑하지는 못했을 뿐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도 그렇게 밖에 사랑할 줄 몰랐던 것입니다. 그는 결국 물 한 방울을 구걸할 정도로 영원히 끝나지 않는 극심한 고통에 떨어졌습니다.

본문에서 이상한 것은 예수님께서는 부자는 그저 “한 부자”라고 하신 반면에, 거지는 “나사로”라는 이름으로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부자가 화려한 생을 살았지만, 가치 없는 인생을 살았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구원 받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하늘나라 생명책에 지워지지 않는 이름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육체가 건강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 이상으로 건강한 영혼을 유지하기 위해 힘쓰십시오. 육체만 채우지 말고, 영혼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십시오. 마태복음 4장 4절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아멘.

무엇보다 말씀은 우리 안에 믿음을 일으킵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말씀이 주어지고 성령께서 역사하실 때 믿음이 생겨난다.”라고 했습니다. 로마서 10장 17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말씀이 믿음을 가져오고, 믿음은 우리를 생명의 낙원으로 인도되어 나사로처럼 아브라함의 품에 안기게 될 것입니다. 영락의 가족들이 말씀으로 배부르고, 말씀으로 살게 되길 기원합니다.

둘째로, 그는 기회를 놓쳤습니다. 부자의 사랑은 때가 너무 늦었습니다. 살아 있을 때 자신부터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으로 채우고, 가족들도 그렇게 되도록 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는 죽음으로 자신을 구원할 기회도 잃었고, 가족들이 음부에 오지 않도록 할 기회도 잃었습니다. 나사로를 보내서 형제들이 음부에 오지 않게 해 달라는 그의 눈물겨운 요청은 아무 의미가 없었습니다. 가족을 사랑했지만, 너무 늦었습니다.

소중한 모든 일에는 기회가 있습니다. 살아 있을 때 하나님을 잘 믿읍시다. 아직 분별력과 기억력이 있을 때 말씀을 많이 듣고 배웁시다. 정신이 맑을 때 깊이 기도함으로 영혼을 살찌웁시다. 가족들을 주님께로, 말씀을 들을 곳으로 인도하십시오. 아직 가족들이 하나님 앞에 나오지 못하였다면 눈물로 기도하며 사랑으로 권면하시기 바랍니다.

영락 가족 여러분! 오늘은 성령강림주일이기도 합니다. 성령님께서 강림하신 후 나타난 가장 큰 역사는 복음을 통한 구원의 역사였습니다. 성령님께서 역사하시면 가족을 미워하던 사람도 사랑하게 됩니다. 왜곡된 사랑을 하던 사람도 바른 사랑을 하게 됩니다. 결국은 온 가족이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성령님의 강력한 역사에 힘입어 영락 가정마다 이런 바른 사랑으로 온 가족이 구원에 이르는 축복을 얻으시길 기원합니다.

 

< 나눔과 결단 >
  1. 어떤 사랑이 진정한 가족 사랑의 모습인지 나누어 봅시다.
  2. 우리의 가정이 진정한 사랑으로 구원에 이르는 가정이 되기를 결단합시다.
< 기도 나눔 >
  1. 말씀을 통한 결단과 감사의 기도
  2. 우리의 가정이 성령 충만하여 주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 함께 기도하기 > 주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