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공과교재

구역모임 교재(2018년 9월 28일)

작성자
이영옥
작성일
2018-09-27 15:39
조회
929
                                 일어나서 함께 가자 (9월 23일 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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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나눠요  삶 속에서 외로웠던 경험들을 함께 나눠봅시다.

함께 부르는 찬양 사랑하는 주님 앞에 (찬송220장)

말씀 속으로  아 가 2:10-14

사람은 혼자 살 수 없습니다. 맨 처음부터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하시면서 아담에게 하와를 주셔서 함께 하게 하셨습니다. 그때부터 <함께 함>은 우리 존재의 기본 방식이 되었습니다. 함께 하면 행복하지만, 함께 하지 못하면 그 때부터 인생의 병은 시작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함께 하는 삶에 대해 서툴 다는 것입니다. 서툴 뿐만 아니라, 함께 하길 거부하기도 합니다.

그런 우리에게 본문은 아름다운 말 하나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함께 가자는 말입니다. 함께 가자는 말이 두 번 반복됩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이 말씀이 감동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세상에서는 약하고 힘없는 사람이 강한 사람에게 호소합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함께 가자”고 손을 내미는 사람은 솔로몬입니다. 솔로몬은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최고의 부귀영화를 누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이 함께 가자고 제안을 한 사람은 포도원지기에 불과한 피부가 검은 한 술람미의 한 처녀입니다. 솔로몬은 보잘것없는 시골 처녀에게 일어나 함께 가자고 청한 것입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누구나 실패자가 되고, 약자가 됩니다. 시험에 떨어지고, 직장에서 밀려나고, 돈을 잃고, 건강을 잃습니다. 상대방에서 연락을 끊거나, 자신이 먼저 연락을 끊습니다. 외톨이가 되어 함께 가자는 말을 들은 지 너무도 오래 되어 어울리는 게 낯설게 느껴집니다. 혼자 밥 먹고, 혼자 영화를 보고, 혼자 삽니다. <혼자>가 그의 이름이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님을 좋아하는 것은 우리에게 함께 가자고 손을 내밀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함께 갈 사람들을 부르시는 것으로부터 메시아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갈릴리 호반에서, 가버나움의 세관에서도 함께 길 갈 사람을 부르셨고, 함께 가셨습니다. 이 예수님은 여행이 끝나 천국에 이를 때까지 함께 가십니다. 예수님 사역의 핵심은 <함께>라는 단어를 제외하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임마누엘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마태복음은 <함께로 시작해서 함께로 마치는 책>입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1:23) 그리고 맨 마지막 절인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28:20)고 하셨습니다.

우리 함께 가는 삶을 배웁시다. 무엇보다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삽시다. 아무도 손을 내밀지 않아 눈물이 쏟아질 때,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자녀들이 결혼하여 떠나고, 배우자도 먼저 세상을 떠나고 나면 결국 남는 것은 우리 자신이겠지요. 그 때 마지막 걸음은 혼자 걸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때에도 주님께서는 함께 해주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마지막 호흡을 내쉬면서 요단강을 건널 때도 주님께서 함께 하실 것입니다.

또 우리가 할 일은 예수님과 함께 갈뿐만 아니라, 함께 갈 동행들을 많이 만드는 것입니다. 함께 가기 위해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다른 이들을 기다리고 참아 줍시다. 우리를 참아 주신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이해해 주고, 기다려 줍시다. 함께 간다고 해서 몸으로 늘 곁에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명을 따라 우리는 멀리 떠나기도 합니다. 이는 살아있는 이들의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한경직 목사님을 비롯한 우리보다 먼저 가신 선배들이 영으로는 다 우리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1세기, 2세기의 초대교회 성도들은 선배들의 무덤에 가서 성찬식을 행할 때가 있었습니다. 육체적으로는 돌아가셨지만, 영적으로는 하늘과 땅에서 함께 주님의 은혜에 참여하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끝자락에 남는 유일한 후회는 더 많이 사랑하지 못한 것뿐이라고 합니다. 누군가는 말하길 <우리에게 두 손이 있는 이유는 한 손으로는 쓰러진 사람을 일으키고, 다른 한 손으로는 우리가 쓰러졌을 때 내미시는 주님의 손을 붙잡기 위함> 이라고 했습니다. 다른 이들과 함께 손 잡고 주님이 주신 길을 걸어가시는 영락 가족 되시길 바랍니다.

< 나눔과 결단 >
  1.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삶은 어떤 삶인지 이야기 해 봅시다.
  2. 주님과 함께 갈 때, 내 옆에 있는 이들과 같이 걷기를 결단합시다.
< 기도 나눔 >
  1. 말씀을 통한 결단과 감사의 기도
  2. 변함없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를 결단하는 기도
< 함께 기도하기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