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공과교재

구역모임 교재(2018년 11월 23일)

작성자
이영옥
작성일
2018-11-21 16:13
조회
919
                           또 하나의 능력 (11월 18일 주일설교)

                                                                                                              1123

삶을 나눠요 성령님과 동행하기 위해 노력한 일은 무엇이었는지 나누어 봅시다.

함께 부르는 찬양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찬송370장)

말씀 속으로 빌립보서 4:10-13

추수감사주일은 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 먹이고 입히고 인도하시고 지키셨기 때문에 감사하는 주일입니다. 그런데 그 감사 안에 정말 감사하는 마음이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형편이 좋은 분들은 감사하기도 쉽지만, 어려운 환경에 계신 분들은 감사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상황에 끌려 다니게 되어 어떤 상황에서는 감사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는 감사하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성경이 말씀하는 바,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에 도달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의 숙제는 얻을 때 가졌던 감사를 상실할 때도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 숙제를 풀지 못하면 온전한 감사생활에 실패합니다.

그런데 반쪽짜리 감사밖에 할 수 없는 상황에 있었던 사도 바울은 온전한 감사를 드렸습니다. 바울은 평생을 순회전도자로 살면서 그의 삶은 고단하고 힘들었습니다. 갇히고, 채찍에 맞고, 수난을 여러 번 당했습니다. 영적으로는 수많은 핍박과 공격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게다가 빌립보서를 쓸 때는 감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빌립보서를 보면 그는 기쁨과 감사를 언급했습니다. 빌립보서 4장 4-6절입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물론 그의 삶에도 절반의 형통함과 절반의 고통이 뒤섞여 있었습니다. 어떤 때는 풍부했고 만족했지만 어떤 때는 쪼들렸고 배를 곯았습니다. 그가 상황에 매인 분이었다면 절반은 감사하고, 절반은 원망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반쪽짜리 감사가 아닌 온전한 감사를 드렸습니다. 바울은 서로 반대되는 상황을 극복하는 비결을 터득하고 있었습니다. 12절입니다.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그러면서 바울은 한국교회 교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구절 하나를 덧붙입니다. 13절입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그런데 이 말씀을 근거로 <불가능은 없다>는 식의 신념이 퍼져갔습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이 사실이라면 왜 바울은 감옥에서 고생하며 배를 곯았을까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데, 왜 아무 것도 못하는 사람처럼 있었을까요? 여기서 우리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표현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이 말씀은 <전능한 신처럼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것은 <가난하든 부요하든, 배부르든, 배고프든 어떤 형편에서도 행복하게 기쁨과 감사로 살 수 있는 비결을 터득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랬기에 바울 사도는 기뻐하고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온전한 감사를 드린 것입니다.

바울이 이처럼 온전한 감사를 드릴 수 있었던 비결은 13절의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에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감옥과 가난과 배고픔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또 다른 하나에 갇혀 있었는데, 다름 아닌 주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를 가두어 억누르는 분이 아니라, 한없는 자유를 주시는 분이었습니다. 감옥과 가난이 그를 가둔 반면, 하나님께서는 그를 풀어 주셨습니다. 그 분은 하나님 안에서 절대 자유, 절대 감사, 절대 기쁨을 누렸습니다. 오늘 우리가 반쪽짜리 감사밖에 드리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는 물질과 명예 안으로는 쉽게 빨려 들어가면서 하나님 안으로는 들어가려 하지 않는 것에 있습니다.

우리의 이런 모습은 쉽게 스스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배 생활이 무너지고, 기도생활과 말씀생활이 부실해져서 영적 상태가 부실해져도 태연합니다. 하나님 안에 거하는 데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이름을 부르기는 하면서도 영적 그리스도인이 되지 못한 채, 육적 그리스도인으로 머물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 거해야 합니다.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 안에 있을 때, 상황을 이기는 그리스도인이 될 것입니다. 그 어떤 현실의 감옥도 우리를 가두지 못하고, 모든 상황에서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반쪽짜리가 아닌 온전한 감사를 드리는 성도가 되도록 힘씁시다. 부족함 중에서도 풍요할 때와 똑같이 감사하는 사람, 잃을 때도 얻을 때와 똑같이 감사하는 사람이 되어 장차 세상을 떠날 그 날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가지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기다리는 성도가 됩시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 모두가 우는 상황이 와도 웃게 되는 참 그리스도인들이 됩시다. 이런 전천후 감사가 우리 모두에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 나눔과 결단 >
  1. 온전한 감사를 드리기 위해 나 스스로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나누어 봅시다.
  2. 항상 주 하나님 안에 거하여 우는 상황 속에서도 웃게 되는 참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 기도 나눔 >
  1. 말씀을 통한 결단과 감사의 기도
  2. 어떤 상황에서도 온전한 감사를 드릴 수 있도록
< 함께 기도하기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