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공과교재

구역모임 교재(2018년 5월 11일)

작성자
이영옥
작성일
2018-05-10 10:11
조회
1168
                                     아들 에게 보여준 것(5월 6일 주일설교)

                                                                                                5월11일

삶을 나눠요 지난 한 주간, 두 개의 시선으로 살아간 삶을 나누어봅시다.

함께 부르는 찬양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찬송569장)

말씀 속으로 신명기 28: 1-6

복을 사모하는 마음은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먼저 복을 주신다고 하셨기 때문에, 복 받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복주기 원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신앙이 기복주의로만 흘러서 부패되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때문에 우리 모두가 건강한 신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 안전장치가 바로 신명기 281-2의 말씀입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즉 우리가 건강한 신앙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그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먼저 요구하셨을까요? 복을 받는 것을 ‘채움’이라고 한다면, 순종하는 것은 ‘비움’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순종을 통해 먼저 비우면, 그 다음에 복으로 채우십니다. 그러므로 채워지는 복을 원한다면, 비움의 영성을 가져야 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순종함으로써 비우고 내려놓고 고난도 달게 받으려고 결단하면, 하나님께서는 비워진 우리 삶에 복을 내려 채우십니다. 이 순서에 따라 복을 받은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이삭’입니다.

어느 해 이삭은 감당하기 힘든 흉년을 만났습니다. 목축업자인 이삭에게는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큰 고민 끝에, 이삭은 나일강이 있는 애굽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길을 떠났습니다. 그랄 땅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은 이삭을 찾아옵니다.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애굽으로 가는 것을 멈추고, 흉년이 극심한 고향 땅에 남아 있어라’는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이삭은 ‘애굽으로 가지 말고, 그냥 남으라’ 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삭은 그 말씀에 순종합니다. 자기 생각을 모두 내려놓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위대한 순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은혜를 누렸을 뿐만 아니라, 오늘 우리들에게도 순종함으로 복을 받은 모델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이삭이 어떻게 하나님 말씀에 순종을 할 수 있었을까?는 것입니다. 핵심은 바로 이삭은 순종을 보고 배웠다는 것입니다. 그가 배운 순종은, 아버지 아브라함의 순종입니다.

어느 날 이삭은 그가 평생 잊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을 경험했습니다. 아버지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종과 함께 자신을 모리아 산으로 데리고 가더니, 결박한 후에 칼로 죽이려 했다는 것입니다. 바로 그 순간, 하나님의 음성으로 이삭은 살아났고, 이삭 대신에 이미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으신 숫양을 제물로 바쳤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복을 말씀하시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창세기 2216-18입니다.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버지 아브라함은 아들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잘 기억해라. 하나님께서 너에게 모든 것을 포기하라 하시고, 내려놓으라 하시고, 네 생각을 부인하라 하셔도, 그렇게 하면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처럼 보여도, 너는 무조건 순종해라. 그게 네가 진정으로 잘 되고 복을 받는 비결이다. 너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에 무조건 순종해야 한다.’ 그 날 아브라함의 가정에서는 가장 위대한 가정교육이 이루어졌습니다. 아브라함은 참된 순종이 무엇인가를 아들에게 보여주는 데 성공했습니다.

영락의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보여주는 데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에 순종함으로 우리 자녀들에게 복이 있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 나눔과 결단 >
  1. 자녀들을 양육하는 우리가 말씀을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지 나누어봅시다.
  2.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갑시다.
< 기도 나눔 >
  1. 말씀을 통한 결단과 감사의 기도
  2. 우리 가정이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께 복 받는 가정이 되기를.
< 함께 기도하기 > 주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