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공과교재

구역모임 교재 (2017년 6월 23일)

작성자
이영옥
작성일
2017-06-22 14:00
조회
1232
주제 .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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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나눠요 서로 돌아가며 한 주간의 삶을 나누어 봅시다.

함께 부르는 찬양 나 주님의 기쁨 되길 원하네 (복음송)

말씀 속으로 마태복음 5:9, 13-16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흔히들 이런 주제는 남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바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합니다(9). 특별히 예수님은 팔복을 말씀하시면서, 그 중에 일곱 번째 복이 ‘평화를 이루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복이라고 선포하셨습니다. 또한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라 불리는 복을 받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 십자가 고통을 짊어졌습니다. 십자가의 고통은 예수님조차도 두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평화를 위해 이 땅에 오셨고, 그 십자가를 통하여 이 땅에서 주어진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의 사명을 감당하셨습니다. 그럼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어떻게 평화의 사명을 감당하셨는지 본문을 통해 살펴봅시다.

예수님은 이 땅의 소금이 되어 평화를 이루셨습니다(13).

예수님은 그리스도인을 세상의 소금이라 말씀하십니다. 구약성경에서는 소금은 짠 맛을 내는 것과 썩는 것을 방지하는 데 사용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출 30:34~36). 소금이 들어가지 않은 음식을 생각해 보셨습니까? 음식에 적당량의 소금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그 음식은 맛있는 음식이 될 수 없습니다. 이처럼 성경은 제 ‘맛’을 내는 소금의 중요한 ‘존재 목적’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맛을 잃어버린 소금은 더 이상 소금이 될 수 없습니다. 이유는 소금의 기능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그 을 잘 지키지 않으면 우리가 세상에 물들게 됩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이란 이름만 남고 진정한 신앙은 없어지는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지럽고 각박하다 말하지만, 소금이 되어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 까닭에 이 세상은 여전히 희망이 있고 살맛나는 세상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의 빛이 되어 평화를 이루셨습니다(14~16).

빛의 역할은 빛을 비추는 것입니다(14, 15). 그래서 인적이 드문 산 위의 동네에서도 숨길 수 없습니다. 빛은 항상 밝히고 싶은 곳을 향합니다. 세상을 비추려면 세상을 행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과 동떨어진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빛으로 세상에 오신 것처럼, 우리도 세상에 빛을 비추어 변화를 도모해 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빛이 있으면 어두움은 자연스럽게 물러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처럼 빛을 비추어 세상의 어두움을 밝히는 사람들입니다. 성경은 이것을 ‘착한 행실’이라고 말씀합니다. 진리 안에서, 세상도 공감할 수 있는 ‘착한 행실’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에게 빛을 비치게 하여 결국은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 땅에 사는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것처럼 형제를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며, 남을 배려하며 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할 수 있거든 우리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해야 합니다(롬 12:9~18). 이렇게 착한 행실 가운데 살면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소금으로, 그리고 빛으로 삶을 사셨습니다. 그 까닭에 평화를 이루셨습니다. 빛과 소금되신 예수님은 모든 곳에서, 모든 사람을 위해 희생 제물이 되셨고, 구원의 등불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아버지 하나님과 우리를 화평케 하셨습니다. 육체로서 막힌 담을 허시고 둘이 하나가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인답게 세상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썩어지고, 부패한 곳을 다시금 하나님의 세상으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우리가 가는 곳마다 부정부패가 사라지고, 아름다운 향기와 맛을 내야하며, 더 나아가서 지금 내가 속한 공동체에 평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 나눔과 결단 >
  1. 예수님처럼 나를 녹이고 태워서 내가 속한 공동체를 아름답게 만들 준비가 되어 있는지 나누어 봅시다.
  2. 이 세상에서 소금과 빛의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함께 나누어 봅니다.
< 기도 나눔 >
  1. 말씀을 통한 결단과 감사의 기도
  2. 이 세상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 함께 기도하기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