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공과교재

구역 모임 교재(2016년 9월 23일)

작성자
이영옥
작성일
2016-09-22 12:41
조회
1074
                                                                 성전   개혁 (9월 18일 주일설교)

 

                                                                                                                                      9월 23일

삶을 나눠요 지난 한 주간 말씀 안에 거하며 믿음으로 살았던 경험을 서로 나누어 봅시다.

함께 부르는 찬양 내 주의 나라와 (찬송208장)

말씀 속으로 느헤미야 13: 4-1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임무를 잘 수행했습니다. 하지만 성벽만 잘 짓는 것보다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워가는 것이 더욱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회개하며 하나님의 언약백성으로 바로 서게 하였습니다. 그 모든 일을 마치고 아닥사스다 왕에게 돌아간 느헤미야는 수년 후에 다시 예루살렘을 다스리는 자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돌아온 후에 그가 성전을 보니 하나님과 했던 언약들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성전을 개혁하였습니다.

먼저 성전의 시설과 공간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백성들이 하나님께 언약한 십일조와 예물들을 제대로 봉헌하지 않아 성전의 창고는 비어 있었고, 대제사장 엘리아십은 그 빈 공간을 개인적 친분이 있던 암몬 사람 도비야에게 주고 사용하게 했습니다. 대제사장은 성전의 공간과 시설을 합당하게 사용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엘리아십은 그 권한을 개인의 이익과 편의를 위해 사용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사용되어야 할 공간이 사람의 기쁨과 유익을 위해 사용되는 것을 보고 느헤미야는 분노합니다. 느헤미야는 도비야의 방에 있는 모든 물품을 제거하고 정결하게 한 후, 원래 있던 성전의 기구들로 다시 그 방을 채웠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성전을 정결하게 위해 채찍으로 상인을 내쫓고 장사하던 상을 뒤엎으셨던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느헤미야의 이런 행동은 큰 권력을 가지고 있던 도비야와는 물론이고 대제사장 엘리아십과의 관계도 깨질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사람을 의식하지 않았고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거룩한 분노를 가졌습니다. 교회와 교회의 공간은 개인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교육하기 위한 공적인 목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교회의 모든 장소와 시설을 개방하여 함께 사용하고 개인이나 일부 부서만 장소를 사용하고 독점하는 특권의식을 버려야 할 것입니다.

 

성직자의 사역을 관리하였습니다.

또한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맡은 바 직무를 잘 감당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 근본적인 이유는 백성들이 율법에 명령한 규례와 하나님 앞에 약속한 십일조와 봉헌의 의무를 감당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봉헌한 물질이 있어야 성전을 관리하고 운영하며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생계와 직무를 감당할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하다보니 제사장과 레위인들은 생계를 위해 성전을 떠나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성전의 모든 기능과 사역들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느헤미야가 이런 상황을 보고 백성의 지도자들을 꾸짖고 책망하며 또한 백성들이 철저하게 십일조와 예물을 드리도록 가르쳤습니다. 백성들은 다시 온전한 십일조와 예물을 드리기 시작했고, 성전의 곳간이 채워지자 충직한 사람들을 세워 그 창고를 관리하고 봉헌물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런 헌신과 순종을 통해 예루살렘 성전은 다시 회복되고 개혁될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역시 교회가 여러 가지 운영과 사역이 잘 이루어지기 위해 교인들이 봉헌의 의무를 잘 감당해야 합니다. 또한 교회는 성도들이 봉헌한 물질들을 정직하고 투명하게 관리하고 사역에 잘 맞게 사용하도록 운영해야 합니다. 영락교회는 재정관리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러 부서가 점검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성전의 모든 시설과 공간은 개인의 유익과 편의가 아닌, 예배와 교육, 교회의 유익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신앙의 고백으로 십일조와 봉헌의 의무를 잘 감당함으로, 교회가 감당해야 할 여러 가지 사역들을 온전히 감당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는 재정관리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함으로 교회의 사역과 관리가 잘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 나눔과 결단 >
  1. 우리의 삶이 하나님보다 나의 유익과 기쁨을 위한 삶이 아닌지 한번 생각해봅시다. 특별히 교회 안에서 나와 내가 속한 공동체만을 생각하는 특권의식이 있는지를 점검하고 돌아봅시다.
  2. 교회가 온전히 세워지고 운영되기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의무는 무엇인지, 또한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 앞에 헌신하고 감당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 기도 나눔 >
  1. 말씀을 통한 결단과 감사의 기도
  2. 성전을 바로 사용하고 하나님이 맡긴 의무를 잘 감당하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 함께 기도 하기  >   주기도문